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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에서 만나는 문우文友들 / 천숙녀


생활 속의 따뜻한 이야기와 꿈 바구니
사람들 사는 모습 진위眞僞를 캐다보면
심연을
열어보이는
글 실꾸리 뭉쳐있다

등뼈에 푸른 심지는 시심 밭 일구는 일
발목에 힘을 주고 세세한 골목 누벼 다닌
발걸음
해지기전에
댓글로 남긴 서로의 근황近況

억겁의 시간으로도 잴 수 없는 연緣되어
이순의 뒤안길에 초록 향 뿌려놓고
마침내
한 색깔 되어
닫힌 하늘도 열어준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12 살아 갈만한 세상이 김사빈 2006.06.27 304
2011 촛불 강민경 2006.07.12 230
2010 내 고향엔 박찬승 2006.07.13 349
2009 이 아침에 김사빈 2006.07.15 244
2008 한송이 들에 핀 장미 유성룡 2006.07.18 483
2007 송어를 낚다 이은상 2006.07.19 333
2006 꽃샘바람 성백군 2006.07.19 218
2005 봄볕 성백군 2006.07.19 145
2004 무사고 뉴스 성백군 2006.07.19 242
2003 물레방아 강민경 2006.07.22 442
2002 님의 생각으로 유성룡 2006.07.24 205
2001 곤보(困步) 유성룡 2006.07.27 402
2000 외연外緣 file 유성룡 2006.08.06 198
1999 폭포 강민경 2006.08.11 200
1998 사랑한단 말 하기에 유성룡 2006.08.13 232
1997 갈릴리 바다 박동수 2006.08.14 344
1996 내 눈은 꽃으로 핀다 유성룡 2006.08.16 314
1995 초석 (礎 石 ) 강민경 2006.08.18 239
1994 4 월 성백군 2006.08.18 206
1993 밤 손님 성백군 2006.08.18 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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