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 천숙녀
풀지 못한 숙제를 두고
한 폭 그림을 그리는 오후
마음 헹궈 널며 두 눈 닦고 귀 씻어도
명치끝 단단한 옹이 풀어질 날 있을까
형틀에 칭칭 감긴 속마음 풀길 없어
긴 목에 목줄을 걸고 내 몸 찢듯 터트렸다
끓이다 여물어 터진 엽서 한 장 띄웠다
오후 / 천숙녀
풀지 못한 숙제를 두고
한 폭 그림을 그리는 오후
마음 헹궈 널며 두 눈 닦고 귀 씻어도
명치끝 단단한 옹이 풀어질 날 있을까
형틀에 칭칭 감긴 속마음 풀길 없어
긴 목에 목줄을 걸고 내 몸 찢듯 터트렸다
끓이다 여물어 터진 엽서 한 장 띄웠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111 | 시 | 파도 | 강민경 | 2019.07.23 | 92 |
2110 | 시 |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8.26 | 92 |
2109 | 시 |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9.15 | 92 |
2108 | 시조 |
안개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26 | 92 |
2107 | 시조 |
뒤안길 / 천숙녀
1 ![]() |
독도시인 | 2021.02.18 | 92 |
2106 | 시조 |
야윈 몸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09 | 92 |
2105 | 시 | 코로나 바이러스 1 | 유진왕 | 2021.08.15 | 92 |
2104 | 시 |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1.09.07 | 92 |
2103 | 시조 |
코로나 19 - 천만리 할아버지 손녀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9.17 | 92 |
2102 | 시조 |
줄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17 | 92 |
2101 | 시조 |
유혹誘惑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23 | 92 |
2100 | 시조 |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1.09 | 92 |
2099 | 시 |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7.14 | 93 |
2098 | 시조 |
결(結)을 위해서라면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12 | 93 |
» | 시조 |
오후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4.25 | 93 |
2096 | 시조 |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8.26 | 93 |
2095 | 시조 |
느티나무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0.21 | 93 |
2094 | 시조 |
뼈 마디들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2.02.11 | 93 |
2093 | 시조 |
독도-실핏줄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07.19 | 94 |
2092 | 시 | 하늘처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9.22 | 9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