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한나절 보슬비에 촉촉이 젖는 맨땅
감은 듯 뜬 눈 사이 봉오리 마구 터뜨려
어둡던
산자락 가득
잔설 녹는 웃음소리
뜻 모를 귓속말은 가슴으로 풀어내며
아지랑이 여울 찍어 옷자락 물들이다
스치는
바람에 그만
살 오르는 그리움
시조
2022.03.07 11:54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조회 수 153 추천 수 0 댓글 0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152 | 시 | 6월의 언덕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06.16 | 797 |
| 2151 | 시 | 6월의 창 | 강민경 | 2014.06.08 | 261 |
| 2150 | 7 월 | 강민경 | 2007.07.25 | 187 | |
| 2149 | 시 | 7월의 감정 | 하늘호수 | 2016.07.22 | 155 |
| 2148 | 시 |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7.26 | 116 |
| 2147 | 시 | 7월의 생각 | 강민경 | 2017.07.07 | 186 |
| 2146 | 시 | 7월의 숲 | 하늘호수 | 2015.07.22 | 374 |
| 2145 | 시 | 7월의 유행가 | 강민경 | 2015.07.28 | 250 |
| 2144 | 시 | 7월의 향기 | 강민경 | 2014.07.15 | 314 |
| 2143 | 시 | 8.15 해방 70년을 생각한다 | son,yongsang | 2015.08.14 | 276 |
| 2142 | 시 | 8월은 | 성백군 | 2014.08.11 | 150 |
| 2141 | 8월의 나비와 저녁노을이 | 강민경 | 2013.08.22 | 262 | |
| 2140 | 91. 한국 전북 변산반도 책마을 | 김우영 | 2011.01.12 | 806 | |
| 2139 | 시 | 9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5.09.10 | 103 |
| 2138 | 시 | 9월이 | 강민경 | 2015.09.15 | 122 |
| 2137 | 시 |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 泌縡 | 2020.12.22 | 128 |
| 2136 | 시 | C. S. ㄱ. ㄹ. 의 조화(調和)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19.08.19 | 195 |
| 2135 | Daylight Saving Time (DST) | 이월란 | 2008.03.10 | 161 | |
| 2134 | 시조 |
DMZ 비무장 지대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3.11 | 122 |
| 2133 | Exit to Hoover | 천일칠 | 2005.02.19 | 19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