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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jpg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소리도 소문도 없이 스며든 코로나에
통치마 걷어붙인 두 다리가 풀어졌다
마디들
따로 놀더니
숨 고르기 바쁘다

포개지는 발자국 위 땅거미 내려앉고
찢어진 그물을 잡고 꼼꼼히 깁는 손길
피끓는
격문檄文을 좇아
광야曠野를 내 달린다


  1. 코로나-19 –칠월칠석날에 / 천숙녀

  2. 코로나 19 -예방접종 / 천숙녀

  3. 동네에 불이 났소

  4. 국수집

  5. 코로나-19 - 구월 오면 / 천숙녀

  6. 국수쟁이들

  7. 4B 연필로 또박또박

  8. 코로나-19 - 외압外壓 속에서도 / 천숙녀

  9. 희망 고문 / 성백군

  10. 코로나19 - 불씨 / 천숙녀

  11. 콜퍼스 크리스티

  12. 여한 없이 살자구

  13. 코로나19 -젖은 목숨 / 천숙녀

  14. 지음

  15. 이렇게 살 필요는 없지

  16. 코로나19-칩거蟄居중 / 천숙녀

  17. 코로나 19 -반갑지 않은 / 천숙녀

  18. 종아리 맛사지

  19. 제기랄

  20. 독도獨島 - 나의사랑은 독도란다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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