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마디들 / 천숙녀
뼛속 깊이 파고드는 냉기를 밀어내며
시간의 레일 위를 쉼 없이 달려왔다
밤마다 푯대를 찾는 애절함 만나면서
너른 바다 품속이 간절히 필요한 때
앞치마 눈빛 속에 평온의 뜰 펼쳐들고
혹한을 견뎌낸 땅거죽 촉 하나를 틔웠다
어둠을 오르던 걸음 구리 빛 근육 불끈 세워
북적대는 세상 속 움츠린 희망 건져 올린
주름진 뼈마디들의 애쓴 문양이 아프다
뼈마디들 / 천숙녀
뼛속 깊이 파고드는 냉기를 밀어내며
시간의 레일 위를 쉼 없이 달려왔다
밤마다 푯대를 찾는 애절함 만나면서
너른 바다 품속이 간절히 필요한 때
앞치마 눈빛 속에 평온의 뜰 펼쳐들고
혹한을 견뎌낸 땅거죽 촉 하나를 틔웠다
어둠을 오르던 걸음 구리 빛 근육 불끈 세워
북적대는 세상 속 움츠린 희망 건져 올린
주름진 뼈마디들의 애쓴 문양이 아프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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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4 | 내비게이터 | 성백군 | 2013.06.26 | 110 | |
1633 | 시조 |
내일來日 / 천숙녀
![]() |
독도시인 | 2021.11.15 | 116 |
1632 | 내일은 꽃으로 피어난다 | 윤혜석 | 2013.06.30 | 183 | |
1631 | 너로 허전함 채우니 | 강민경 | 2012.06.26 | 212 | |
1630 | 너를 보고 있으면 | 유성룡 | 2006.05.27 | 283 | |
1629 | 시 | 너를 보면 | 강민경 | 2014.07.28 | 320 |
1628 | 시 | 너만 놀랬느냐 나도 놀랬다 | 강민경 | 2016.01.09 | 139 |
1627 | 너만 생각할 수 있는 이 밤 | 유성룡 | 2006.04.20 | 360 | |
1626 | 시 |
너무 먼 하늘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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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5.27 | 168 |
1625 | 시 | 너무 예뻐 | 강민경 | 2017.10.14 | 240 |
1624 | 시조 |
너에게 기대어 한여름을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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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02 | 139 |
1623 | 시 | 너의 유혹에 빨려드는 나 - 필재 김원각 | 泌縡 | 2020.06.12 | 207 |
1622 | 시 | 넝쿨 선인장/강민경 | 강민경 | 2019.06.18 | 166 |
1621 | 시 | 넝쿨 터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6.11 | 138 |
1620 | 시 | 넝쿨 터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12.17 | 142 |
1619 | 시조 |
넝쿨손이 울타리를 만날 때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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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7.14 | 165 |
1618 | 시조 |
넝쿨장미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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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02 | 102 |
1617 | 시조 |
넝쿨찔레 / 천숙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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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시인 | 2021.06.12 | 109 |
1616 | 네 둥근 가슴에 붙들리니 | 강민경 | 2009.12.16 | 796 | |
1615 | 시 | 네 잎 클로버 | 하늘호수 | 2017.11.10 | 1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