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https://www.youtube.com/watch?v=66xIlty0pD8

country_buss1a.jpg

나는 시골버스 차장이 되고 싶었다
                        차신재

한나절의 기다림
동구 밖에 풀어놓고
아득히 사라져가던 시골버스
그 뽀오얀 흙먼지를 따라
끝없이 달려가던 내 어린 시간들

그리움의 너울 저 쪽
아득히 먼
신비로운 세상에서
어린 가슴을 흔들며 오던
푸른 손짓
푸른 휘파람 소리

그 설레임의 길을 따라
출렁이는 꿈의 세계로 가고 싶었다
아직도 기억의 모서리에
풋보리처럼 싱싱한
내 유년의 언저리

어린 한 때
나는 시골버스 차장이 되고 싶었다

I wanted to become a country bus conductor.
         - Cha SinJae

The wait for half a day long
After unloading at the outskirts of a village
The country bus used to disappear far, far away
Along with the milky white clouds of dust
I used to run after when I was young then.

Yonder the waves of longing
Far, far away
From the mysterious world
Came disturbing my young heart
The blue hand gestures
And the blue whistle sounds

Along the road of the fluttering heart
I wanted to go to that rolling world of dreams
Even now, at the edge of my memory
As green as new barley shoots
The rim of my childhood still is

Once when I was at a tender young age
I wanted to become a country bus conductor.

 

Translation by YouShine@youshine.com

번역: 유샤인

"
And Jesus said unto them, Come ye after me, and I will make you to become fishers of men.
예수 가라사대, 나를 따라오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를 사람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마가복음 Mark 1:17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0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8.24 160
1009 갑질 하는 것 같아 강민경 2015.08.22 217
» (동영상시) 나는 시골버스 차장이 되고 싶었다 - I Wanted To Become A Country Bus Conductor 차신재 2015.08.20 591
1007 봄비, 혹은 복음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8 103
1006 해 돋는 아침 강민경 2015.08.16 222
1005 겨레여! 광복의 날을 잊지 맙시다 file 박영숙영 2015.08.15 340
1004 8.15 해방 70년을 생각한다 son,yongsang 2015.08.14 298
1003 꽃, 지다 / 성벡군 하늘호수 2015.08.10 271
1002 비포장도로 위에서 강민경 2015.08.10 448
1001 (동영상시) 나는 본 적이 없다 (데스밸리에서) Never Have I Seen (at Death Valley) 차신재 2015.08.09 603
1000 불타는 물기둥 강민경 2015.08.03 225
999 내가 사랑시를 쓰는이유 박영숙영 2015.08.02 272
998 7월의 유행가 강민경 2015.07.28 291
997 고사목(告祀木), 당산나무 하늘호수 2015.07.27 311
996 유실물 센터 강민경 2015.07.24 346
995 7월의 숲 하늘호수 2015.07.22 390
994 수필 아파트 빨래방의 어느 성자 박성춘 2015.07.16 536
993 수족관의 돌고래 강민경 2015.07.15 368
992 나 같다는 생각에 강민경 2015.07.13 271
991 야생화 이름 부르기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7.13 338
Board Pagination Prev 1 ... 60 61 62 63 64 65 66 67 68 69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