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8.06 17:44

여름 낙화 / 성백군

조회 수 1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여름 낙화 / 성백군

 

 

가을 낙엽은

쓸쓸한데

여름 낙화는 아무렇지가 않습니다

 

다 같은 생명인데

지기는 마찬가진데

느낌이 다르니 이상하지 않습니까

살펴보았습니다

 

꽃 진 자리에는

열매 있고

나뭇잎 떨어진 자리에는

아무것도 없습니다

 

무자식이 상팔자란

이 말, 맞기는 합니다만

사람이면 자식 둘은 낳아야 합니다

빚이거든요, 빚은 갚아야 하고

예수도 믿어야 합니다

그래야 세상은 이어지고, 사랑도 하게 되고

죽음도 쓸쓸하지 않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49 밑줄 짝 긋고 강민경 2019.08.17 249
» 여름 낙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8.06 197
1447 청춘은 아직도 강민경 2019.08.06 104
1446 고백(5) /살고 싶기에 file 작은나무 2019.08.02 165
1445 뽀뽀 광고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31 131
1444 7월의 꽃/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26 134
1443 하나에 대한 정의 강민경 2019.07.26 137
1442 대숲 위 하늘을 보며 2 강민경 2019.07.24 242
1441 파도 강민경 2019.07.23 109
1440 이상기온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23 233
1439 단풍 낙엽 / 성백군 2 하늘호수 2019.07.16 371
1438 기타 곽상희7월서신-잎새 하나 미주문협 2019.07.16 902
1437 비우면 죽는다고 강민경 2019.07.13 125
1436 5월에 피는 미스 김 라일락 (Lilac)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7.10 163
1435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91
1434 꽃 뱀 강민경 2019.07.02 109
1433 뿌리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2 294
1432 산그늘 정용진 시인 정용진 2019.07.01 88
1431 산그늘 정용진 2019.06.30 120
1430 꽁지 없는 푸른 도마뱀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7 221
Board Pagination Prev 1 ... 38 39 40 41 42 43 44 45 46 47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