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청소 / 천숙녀
어지럽게 널려있는 책들은 가지런히
밤 새워 쌓여지던 뇌리 속 갈등마저
이아침 딱딱한 말에게 걸레질 하고 있다
웃자란 잡풀들 금이 간 담장 벽에도
빗자루 끝 엉겨 붙은 오욕칠정 덩어리
한 곳에 쓸어 모은 불씨 불쏘시개로 태웠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37 | 시 | 못난 친구/ /강민경 | 강민경 | 2018.07.17 | 103 |
2036 | 시 | 하늘처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9.22 | 103 |
2035 | 시 | 별이 빛나는 밤에 | 작은나무 | 2019.03.17 | 103 |
2034 | 시 | 바닷가 금잔디와 나/강민경 | 강민경 | 2020.06.16 | 103 |
2033 | 시조 | 시린 등짝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27 | 103 |
2032 | 시조 | 넝쿨장미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2 | 103 |
2031 | 시조 | 간간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10 | 103 |
2030 | 시조 | 독도獨島 수호의 길 (2)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7.29 | 103 |
2029 | 시 | 윤장로, 건투를 비오 1 | 유진왕 | 2021.08.06 | 103 |
2028 | 시 | 국수쟁이들 1 | 유진왕 | 2021.08.11 | 103 |
2027 | 시조 | 코로나 19 –죽비竹篦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03 | 103 |
2026 | 시조 |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9.23 | 103 |
2025 | 시 |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8.30 | 104 |
2024 | 시 | 사서 고생이라는데 | 강민경 | 2019.01.14 | 104 |
2023 | 시 | 벌과의 동거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02.12 | 104 |
2022 | 시 | 가을, 수작 떨지 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0.27 | 104 |
2021 | 시조 | 내 시詩는 -기름 한 방울 / 천숙녀 2 | 독도시인 | 2021.05.15 | 104 |
2020 | 시조 | 간간이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4.22 | 104 |
2019 | 시 | 맛은 어디서 오는 것인지 1 | 유진왕 | 2021.07.28 | 104 |
2018 | 시 | 전령 1 | 유진왕 | 2021.08.06 | 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