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0.15 12:43

잡초雜草 / 천숙녀

조회 수 12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8.jpg

 

잡초雜草 / 천숙녀


내 몸이 나 흔들어 깨우는 신 새벽에
뽑아도 베어내도 악착스레 버텨내던
그리운
얼굴 말아들고
안부를 묻고 있다

눈 시린 가을볕에 서성이는 걸음들아
누구든 풀물이 드는 시골 장 둘러보자
긴 세월 숨죽여 울던 콧날이 찡하겠지

시퍼렇게 살아나던 잡초들 우리잖아
삘기를 뽑아 불던 풀피리 소녀들아
비 잠시
쏟은 하늘도
무지개를 걸어준다


  1. 하나에 대한 정의

    Date2019.07.26 Category By강민경 Views127
    Read More
  2. 일상에 행복

    Date2019.11.09 Category By강민경 Views127
    Read More
  3. 그립다 / 천숙녀

    Date2022.01.2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7
    Read More
  4. 연말 / 성백군

    Date2020.12.2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7
    Read More
  5. 환한 꽃 / 천숙녀

    Date2021.03.2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7
    Read More
  6. 코로나 19 -향기 / 천숙녀

    Date2021.08.20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7
    Read More
  7. 모래 / 천숙녀

    Date2021.11.1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7
    Read More
  8.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Date2022.01.06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7
    Read More
  9.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Date2021.06.0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6
    Read More
  10. 풀잎의 연가

    Date2019.01.18 Category By강민경 Views126
    Read More
  11.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Date2019.10.25 Category By강민경 Views126
    Read More
  12.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Date2019.11.0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6
    Read More
  13.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Date2022.01.2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6
    Read More
  14. 글쟁이

    Date2021.08.04 Category By유진왕 Views126
    Read More
  15.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Date2021.10.27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6
    Read More
  16. 동반 / 천숙녀

    Date2022.02.2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6
    Read More
  17. 거룩한 부자

    Date2016.02.0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5
    Read More
  18.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Date2021.07.31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5
    Read More
  19. 문학-갈잎의 노래

    Date2020.03.17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5
    Read More
  20.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Date2020.07.15 Category By泌縡 Views125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