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갈이 / 천숙녀
몇 년 키워온 화초 분갈이 하는 주말오후
엉킨 뿌리 잘라내고 새로운 흙 채워 넣고
햇살을
비벼 넣으니
내 마음도 달뜨고
내 안의 분갈이가 시급하게 필요한 때
침체되고 엉킨 생각 쓴 뿌리도 잘라내자
늦가을
노지에도 자라는
새잎 돋는 단맛 있다
분갈이 / 천숙녀
몇 년 키워온 화초 분갈이 하는 주말오후
엉킨 뿌리 잘라내고 새로운 흙 채워 넣고
햇살을
비벼 넣으니
내 마음도 달뜨고
내 안의 분갈이가 시급하게 필요한 때
침체되고 엉킨 생각 쓴 뿌리도 잘라내자
늦가을
노지에도 자라는
새잎 돋는 단맛 있다
몸살 앓는 봄 / 성백군
12월
어둠이 그립습니다 / 성백군
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기도처 / 천숙녀
침針 / 천숙녀
옥수수 / 천숙녀
강설(降雪)
나목(裸木)의 울음 / 성백군
부부 / 성백군
청춘은 아직도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세상世上이 그대 발아래 / 천숙녀
밀당 / 성백군
겨울 나무
촛불/강민경
파도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단풍은 가을 단풍이라야 단풍이다 / 성백군
와이키키 잡놈 / 성백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