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11.14 11:48

모래 / 천숙녀

조회 수 12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ehomeimage201904_sssn1205.jpg

 

모래 / 천숙녀


천둥번개에 갈라진 바위는 쪼개지고
비바람과 누워 긴 잠속 여기에 닿기까지
심성을 모난 심성을
닦아주던 풍화風化여

성난 물살 만나면 또 어디론가 휩쓸려
등 떠밀려가야 할 끝 모를 미로迷路여
살길은 맨살 비비며
미세하게 작아지는

화덕火德에서 갓 나온 어머니의 뼈마디가
철저하게 부서져 분말이 되었듯이
바람에 흩어지듯이
가루 되어 흩날리듯


  1. 배설 / 성백군

    Date2018.04.2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8
    Read More
  2. 코로나 19 –고향故鄕 집 / 천숙녀

    Date2021.09.21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8
    Read More
  3. 내려놓기 / 천숙녀

    Date2021.04.29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8
    Read More
  4. 하와이 등대

    Date2019.11.22 Category By강민경 Views128
    Read More
  5. 지는 꽃 / 천숙녀

    Date2021.01.29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8
    Read More
  6. 고향 풍경 / 천숙녀

    Date2022.01.25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8
    Read More
  7.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Date2020.11.0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8
    Read More
  8. C, S, ㄱ, ㄹ. 의 조화(調和)/김원각

    Date2020.12.22 Category By泌縡 Views128
    Read More
  9. 연리지(連理枝 ) 사랑

    Date2021.03.03 Category By박영숙영 Views128
    Read More
  10. 하나 됨

    Date2021.03.10 Category Byyoung kim Views128
    Read More
  11.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Date2021.04.1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8
    Read More
  12.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Date2021.10.19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8
    Read More
  13. 설날 아침 / 천숙녀

    Date2022.02.01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28
    Read More
  14. 절제 / 성백군

    Date2022.03.2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8
    Read More
  15. 풍차

    Date2012.08.29 By성백군 Views129
    Read More
  16. 개화(開花)

    Date2012.10.31 By성백군 Views129
    Read More
  17.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Date2017.06.30 Category By오연희 Views129
    Read More
  18. 봄, 낙엽 / 성백군

    Date2019.03.28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29
    Read More
  19. 빛에도 사연이

    Date2019.06.06 Category By강민경 Views129
    Read More
  20. 간직하고 싶어

    Date2020.11.03 Category By泌縡 Views129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