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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된 가슴에
한 줌 씨불을 품고
그리운 설화를 찾아
용주골 겨울 산길을 간다

얼음 가시 들고 일어
이름만 불러도
풀썩 주저 앉을
너의 그 오래된 가슴에
조심조심 내 귀를 붙인다

너는 왜
쇼팽의 이별곡을 좋아했는지
아직도 내 이름을 기억하는지
지금은 나를 무어라 부를는지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겠다
이별곡을 또 불러도 듣기만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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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7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2 115
2056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1 435
2055 시조 年賀狀연하장을 띄웁니다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12.31 324
2054 보내며 맞이하며 헤속목 2021.12.31 187
2053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1 file 독도시인 2021.12.30 126
2052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9 270
2051 가을 성숙미 / 성백군 4 하늘호수 2021.12.28 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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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9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7 120
2048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6 113
2047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5 111
2046 시조 성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24 137
2045 2021년 12월의 문턱에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21 217
2044 늦가을 억새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2.08 183
2043 시조 만추晩秋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2.03 154
2042 진짜 부자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1.11.30 120
2041 시조 꽃 무릇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30 255
2040 시조 낙법落法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9 212
2039 시조 기다림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8 106
2038 시조 어제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7 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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