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14 18:48

갈릴리 바다

조회 수 344 추천 수 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갈릴리 바다



    글 : 박동수

    내 삶은 갈릴리 바다
    그대의 손길이
    닿지 않은 날이면
    죽음으로 가는 바다

    공허한 쪽배를 띄우고
    믿음의 만선을 향해 가지만
    당신의 손길 없는 긴 밤
    참 쓸쓸한 빈 마음이었습니다.

    풍요의 유람선을 띄우고
    평안의 영혼을 달래려 하지만
    당신 없음이 풍랑의 소용돌이
    참 허망한 긴 세월이었습니다.

    오! 나는 갈릴리의 바다
    사랑하는 그대의 따뜻한 손길이
    만선의 풍요를

    오! 나는 갈릴리의 바다
    사랑하는 그대의 꾸짖는 음성이
    고요의 평안을

    갈릴리 바다여!

    (마태 8:24~27)


    2006. 8. 13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7 저, 억새들이 성백군 2008.11.20 152
436 저녁별 이월란 2008.03.25 162
435 적토(積土)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7.09 14
434 적폐청산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8.10 116
433 전구 갈아 끼우기 서 량 2005.12.18 450
432 전령 1 file 유진왕 2021.08.06 104
431 전자기기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18.12.11 175
430 전지(剪枝) 성백군 2007.01.18 209
429 절규 성백군 2012.05.16 197
428 절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3.24 132
427 시조 점촌역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9 200
426 정독, 인생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05 280
425 정상은 마음자리 하늘호수 2017.03.05 186
424 정신분열 박성춘 2007.10.28 284
423 정용진 시인의 한시 정용진 2019.05.17 226
422 정원에 서있는 나무 강민경 2009.01.20 298
421 정월 강민경 2012.01.28 134
420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2.08 162
419 정월 대보름 / 필재 김원각 泌縡 2020.08.06 95
418 정월 대보름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3.05 72
Board Pagination Prev 1 ...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