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12.31 06:03

바람

조회 수 128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누가 창문을 두드리기에
내다 보았더니
바람들이 모여서
춥다고
문 좀 열어 달라하네요

제 몸이
차가운줄 모르고
방안으로 들어오려 합니다

옛날
가난한 시절 같으면
제워 보내겠지만
지금은
어림도 없지요
훔쳐 갈 물건이 많잖아요

예나 지금이나
가난은 마찬가진데
잘 살 수록
인심은 날로 사나워진다고
바람이 지나가면서 창문을
걷어 차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7 하와이 등대 강민경 2019.11.22 132
576 시조 복수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12 132
575 시조 독도獨島 칙령의 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24 132
574 시조 명당明堂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1 132
573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06 132
572 시조 실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4 132
571 절제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3.24 132
570 시조 회원懷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3 131
569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3.27 131
568 망할 놈의 성질머리 / 성백군 1 하늘호수 2022.01.25 131
567 11월이 왔으니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1.03 131
566 사과껍질을 벗기며 곽상희 2021.02.01 131
565 텍사스 블루바넷 영상시 / 박영숙영 file 박영숙영 2021.03.27 131
564 우듬지 나뭇잎처럼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4.14 131
563 시조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7.06 131
562 시조 설날 아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1 131
561 시조 말리고 싶다, 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9 131
560 혈(血) 강민경 2013.02.28 130
559 봄, 낙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3.28 130
558 늦가을 잎 , 바람과 춤을 강민경 2019.10.25 130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