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3.21 15:34

원죄

조회 수 18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원죄


                                  이 월란



주중에도 먹어야 산다
붕어빵같은 말씀
영의 양식이라 야금야금 받아 먹고
밤길을 쪼개며 오는 길
주홍빛 죄짐바리 만만찮게
흘려두고 오는 길
어둠 속에 엎드린 영혼
전조등같은 구원의 손길로
좌악 찢어 놓으며
미등처럼 따라오는 육신의
달콤한 팥소같은 파편들까지
주섬주섬 챙기며
뻔뻔히 돌아 오는 길
영원으로 통하는 창 하나
집 앞에 원죄처럼
빠꼼히 걸려 있다
              

  1. 우리들의 애인임을

    Date2019.01.26 Category By강민경 Views175
    Read More
  2. 우리의 상황들

    Date2013.07.29 Bysavinakim Views269
    Read More
  3. 우리집

    Date2005.12.17 By강민경 Views195
    Read More
  4. 우린 서로의 수호천사

    Date2015.05.05 Category By강민경 Views264
    Read More
  5.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Date2021.03.03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49
    Read More
  6.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Date2022.03.04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278
    Read More
  7. 우수(雨水) / 성백군

    Date2021.03.03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52
    Read More
  8. 우연일까

    Date2009.11.11 By강민경 Views733
    Read More
  9. 우회도로

    Date2005.02.11 By천일칠 Views205
    Read More
  10. 운명 / 성백군

    Date2019.06.2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80
    Read More
  11. 운명運命 앞에서 / 천숙녀

    Date2021.05.28 Category By독도시인 Views134
    Read More
  12. 울 안, 호박순이

    Date2008.03.09 By성백군 Views246
    Read More
  13. 울타리가 머리를 깎았다. / 성백군

    Date2023.06.14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33
    Read More
  14. 원 ․ 고 ․ 모 ․ 집

    Date2013.10.10 By김우영 Views303
    Read More
  15.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Date2021.10.11 Category시조 By독도시인 Views106
    Read More
  16. 원죄

    Date2008.03.21 By이월란 Views187
    Read More
  17. 원죄

    Date2020.04.21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148
    Read More
  18. 월드컵 축제

    Date2014.06.26 Category By성백군 Views138
    Read More
  19. 월터 아버지

    Date2005.04.11 By서 량 Views326
    Read More
  20. 위, 아래 / 성백군

    Date2023.08.15 Category By하늘호수 Views24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