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7 05:24

가르마

조회 수 385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머리를 빗다보면
습관적으로 생기는 가르마
조상때부터 전해온 이력인가
너댓 사람만 모이면
내편 네편이 따로 있으니
이것 참 싫다

옛날에는
부젓가락으로 둘둘말아 이쪽 저쪽으로 넘기고
포마드로 꾹꾹 눌러
어쩔 수 없다하지만
지금은 세상이 많이 변해서
새로운 스타일도 생기고 쉽게 지울 수 있는데
오히려, 그 마음에는
수 많은 가르마가 생겨나니
간난아이 앞에 부끄럽고
대머리님들 보기에 민망하다

오늘 모임이 걱정되어 좀
잘 보이려고
오른쪽으로 갈라보고 왼쪽으로 갈라보고
중앙으로 갈라봐도 영 마음에 안드니
주술같은 이 가르마, 아예
머리카락 빡빡 밀면 어떨까

  1. 매지호수의 연가

    Date2009.04.25 By오영근 Views673
    Read More
  2. 내 가슴에 비 내리는데

    Date2009.04.13 By강민경 Views514
    Read More
  3. 삶이란

    Date2009.04.13 By성백군 Views459
    Read More
  4. 나의 탈고법

    Date2009.04.04 By김우영 Views674
    Read More
  5. 내가 지금 벌 받는걸까

    Date2009.04.04 By강민경 Views671
    Read More
  6. 호객

    Date2009.04.01 By성백군 Views429
    Read More
  7. 하얀 꽃밭

    Date2009.03.12 By김사빈 Views552
    Read More
  8. 모의 고사

    Date2009.03.10 By김사빈 Views451
    Read More
  9. 믿음과 불신사이

    Date2009.02.21 By박성춘 Views427
    Read More
  10. 개펄

    Date2009.02.19 By강민경 Views317
    Read More
  11. - 전윤상 시인의 한시(漢詩)세계

    Date2009.02.15 By김우영 Views480
    Read More
  12. 생명책 속에

    Date2009.02.07 By박성춘 Views355
    Read More
  13. 가르마

    Date2009.02.07 By성백군 Views385
    Read More
  14. 태양이 떠 오를때

    Date2009.01.31 By강민경 Views269
    Read More
  15. 열쇠

    Date2009.01.28 By백남규 Views86
    Read More
  16. 일 분 전 새벽 세시

    Date2009.01.24 By박성춘 Views277
    Read More
  17. 가장 먼 곳의 지름길

    Date2009.01.22 By박성춘 Views202
    Read More
  18. 개펄 풍경

    Date2009.01.22 By성백군 Views86
    Read More
  19. 정원에 서있는 나무

    Date2009.01.20 By강민경 Views298
    Read More
  20. 선인장에 새긴 연서

    Date2009.01.09 By성백군 Views352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81 82 83 84 85 86 87 88 89 90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