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조
2021.04.23 18:12

편지 / 천숙녀

조회 수 14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편지.png

 

 

편지 / 천숙녀

 

초록잎 사이 차분차분 비 내리면

촉촉한 가슴 풀어 그대 마음 적시렵니다

내 혼신魂身 불소리 모아

그대 귓전에 띄우지요

 

낙엽 뒹굴고 찬바람 윙윙거리면

가슴 다숩게 뎁혀줄 온기가 되어

그리운 그대 곁에 불

지펴 피웁니다

 

팔베개 베고 누워 하늘 바라보면

깜박이는 별 하나 그대 눈빛입니다

장마를 걷어 올리는

바람입니다 빛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7 오월-임보 오연희 2016.05.01 300
556 어린날 이은상 2006.05.05 301
555 수필 감사 조건 savinakim 2013.12.25 301
554 몸과 마음의 반려(伴呂) 강민경 2015.06.08 301
553 가을비 하늘호수 2017.10.22 301
552 얌체 기도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9.12 301
551 수필 Here Comes South Korea / 달리기 수필 박영숙영 2016.04.29 301
550 그 살과 피 채영선 2017.10.10 301
549 내 마음의 보석 상자 강민경 2008.04.22 302
548 기타 2017 1월-곽상희 서신 오연희 2017.01.10 302
547 풀 잎 사 랑 성백군 2005.06.18 303
546 회상 강민경 2005.09.05 303
545 백화 savinakim 2014.05.13 303
544 새벽에 맞이한 하얀 눈 강민경 2006.02.27 304
543 살아 갈만한 세상이 김사빈 2006.06.27 304
542 원 ․ 고 ․ 모 ․ 집 김우영 2013.10.10 304
541 시조 흑백사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5 304
540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백야/최광호 2005.09.15 305
539 유월의 하늘 신 영 2008.06.11 305
538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하늘호수 2016.05.22 305
Board Pagination Prev 1 ... 82 83 84 85 86 87 88 89 90 9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