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눕고 / 천숙녀
바람 불면 먼저 눕고 묵정 밭 일구었다
고향 집 구들장은 늘 이렇게 뜨끈하다
질긴 삶 몸져눕더니 몽돌 되어 구르고
늪에서도 숨은 붙어 해 뜨고 지는 길 있다
봉함엽서 띄운 날 바람 한 줌 훑고 갔다
시간의 두께만큼은 방음벽이 세워지고
먼저 눕고 / 천숙녀
바람 불면 먼저 눕고 묵정 밭 일구었다
고향 집 구들장은 늘 이렇게 뜨끈하다
질긴 삶 몸져눕더니 몽돌 되어 구르고
늪에서도 숨은 붙어 해 뜨고 지는 길 있다
봉함엽서 띄운 날 바람 한 줌 훑고 갔다
시간의 두께만큼은 방음벽이 세워지고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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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5 | 새벽에 맞이한 하얀 눈 | 강민경 | 2006.02.27 | 304 | |
2094 | 3.1절을 아는가 / 임영준 | 김연실 | 2006.02.27 | 315 | |
2093 | 당신을 그리는 마음 2 | 유성룡 | 2006.03.01 | 268 | |
2092 | 신아(新芽)퇴고 | 유성룡 | 2006.03.03 | 281 | |
2091 | 탱자나무 향이 | 강민경 | 2006.03.05 | 211 | |
2090 | 잔설 | 성백군 | 2006.03.05 | 170 | |
2089 | 방전 | 유성룡 | 2006.03.05 | 335 | |
2088 | 바다 | 성백군 | 2006.03.07 | 196 | |
2087 | 고래잡이의 미소 | 유성룡 | 2006.03.07 | 224 | |
2086 | 약동(躍動) | 유성룡 | 2006.03.08 | 198 | |
2085 | 잔설 | 강민경 | 2006.03.11 | 17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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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82 | 시파(柴把)를 던진다 | 유성룡 | 2006.03.12 | 257 | |
2081 | 아버지 | 유성룡 | 2006.03.12 | 463 | |
2080 | 죄인이라서 | 성백군 | 2006.03.14 | 158 | |
2079 | 장대비와 싹 | 강민경 | 2006.03.14 | 108 | |
2078 | 어머님의 불꽃 | 성백군 | 2006.03.14 | 1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