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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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0 | 수필 | Here Comes South Korea / 달리기 수필 | 박영숙영 | 2016.04.29 | 299 |
549 | 시 | 12월의 결단 | 강민경 | 2014.12.16 | 300 |
548 | 어린날 | 이은상 | 2006.05.05 | 301 | |
547 | 내 마음의 보석 상자 | 강민경 | 2008.04.22 | 301 | |
546 | 시 | 얌체 기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3.09.12 | 301 |
545 | 시 |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 하늘호수 | 2016.05.22 | 301 |
544 | 시 | 이러다간 재만 남겠다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8.02.04 | 301 |
543 | 시 | 나의 변론 | 강민경 | 2018.02.13 | 301 |
542 | 시 | 유튜브 박영숙영의 영상시 | 박영숙영 | 2020.01.10 | 301 |
541 | 회상 | 강민경 | 2005.09.05 | 302 | |
540 | 풀 잎 사 랑 | 성백군 | 2005.06.18 | 303 | |
539 | 새벽에 맞이한 하얀 눈 | 강민경 | 2006.02.27 | 303 | |
538 | 원 ․ 고 ․ 모 ․ 집 | 김우영 | 2013.10.10 | 303 | |
537 | 시 | 백화 | savinakim | 2014.05.13 | 303 |
536 | 시 | 구로 재래시장 골목길에/강민경 | 강민경 | 2018.08.02 | 303 |
535 | 시조 | 흑백사진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5.05 | 303 |
534 | 살아 갈만한 세상이 | 김사빈 | 2006.06.27 | 304 | |
533 |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 백야/최광호 | 2005.09.15 | 305 | |
532 | 유월의 하늘 | 신 영 | 2008.06.11 | 305 | |
531 | 수필 | 수레바퀴 사랑-김영강 | 오연희 | 2016.03.09 | 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