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거울에 비친 저 모습 세상사 춤판이다
눈만 빼 꼼 내 놓고 가면을 둘러쓰고
모두가 허우적이며 흔들고 있는 팔다리
얼얼한 날들 속에 더듬이 없이 더듬이며
촉각으로 교신해야하는 암흑시대 사는 오늘
한바탕 벌이는 축제 지나온 날 넋두린가
아프고도 서럽게 풀어내는 몸짓보아
갈 곳 잃은 충혈 된 눈 바닥에 던져지고
천천히 어둠속으로 스며드는 이야기 꽃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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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 | 시 | 절제 / 성백군 1 | 하늘호수 | 2022.03.24 | 127 |
548 | 시조 | 사랑을 찾는다고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6.04 | 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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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 | 시 | 바다는, 생욕이지만 사람들은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9.11.01 | 126 |
545 | 시 | 하와이 등대 | 강민경 | 2019.11.22 | 126 |
544 | 시 | 연말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0.12.23 | 126 |
543 | 시 | 글쟁이 3 | 유진왕 | 2021.08.04 | 126 |
» | 시조 | 무도회舞蹈會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19 | 126 |
541 | 시조 | 메타버스 플랫폼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10.27 | 126 |
540 | 시조 | 동반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5 | 126 |
539 | 시 | 거룩한 부자 | 하늘호수 | 2016.02.08 | 125 |
538 | 시조 | 독도獨島-너는 장군이다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1.07.31 | 125 |
537 | 시 | 풀잎의 연가 | 강민경 | 2019.01.18 | 125 |
536 | 시 | 문학-갈잎의 노래 | 하늘호수 | 2020.03.17 | 125 |
535 | 시 | 꽁지 떼어먹힌 도마뱀(Chameleon) - 김원각 | 泌縡 | 2020.11.19 | 125 |
534 | 시조 | 빛, 문을 향하여 / 천숙녀 | 독도시인 | 2022.02.21 | 125 |
533 | 미망 (未忘) | 이월란 | 2008.02.17 | 124 | |
532 | 시 | 풋내 왕성한 4월 | 강민경 | 2017.04.06 | 124 |
531 | 시 | 시작(始作 혹은 詩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8.03.27 | 124 |
530 | 시 | 노을처럼 허공을 휘감으리라 - 김원각 | 泌縡 | 2020.08.16 | 1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