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쩍 / 천숙녀
안마당에 뛰놀던 일곱 살 꼬맹이가
가슴팍에 손수건 달고 초등학교 내 달리던
새하얀 세일러복에 갈래 머리 여중생이
나팔 바지 청바지 입고 통 기타 튕기던 손
묏 등에서 들려주던 젊은 날 이야기가
포크 송 노래가 되어 귀 울림으로 들리는데
오늘은 거울 속에 마주 앉은 나를 보니
한의원 집 막내딸 머리가 허옇구나
어느새 실타래 풀듯 세월이 흘렀구나
훌쩍 / 천숙녀
안마당에 뛰놀던 일곱 살 꼬맹이가
가슴팍에 손수건 달고 초등학교 내 달리던
새하얀 세일러복에 갈래 머리 여중생이
나팔 바지 청바지 입고 통 기타 튕기던 손
묏 등에서 들려주던 젊은 날 이야기가
포크 송 노래가 되어 귀 울림으로 들리는데
오늘은 거울 속에 마주 앉은 나를 보니
한의원 집 막내딸 머리가 허옇구나
어느새 실타래 풀듯 세월이 흘렀구나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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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 나 팔 꽃 | 천일칠 | 2004.12.30 | 293 | |
36 | 또 하나의 고별 | 전재욱 | 2004.12.27 | 228 | |
35 | [re]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 교도관 | 2004.12.04 | 374 | |
34 |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리 | 전재욱 | 2004.11.30 | 492 | |
33 | 유 영철을 사형 시켜서는 안된다!!!<사형제도 폐지> | J.LB | 2004.11.29 | 387 | |
32 | 작은 창가에만 뜨는 달 | 전재욱 | 2004.11.29 | 397 | |
31 | '신춘문예'를 준비하고 계십니까? | 이승하 | 2004.11.27 | 991 | |
30 | 정치 시사 소설 <도청> | 정진관 | 2004.11.21 | 836 | |
29 | 나를 찾는 작업은 확고한 시정신에서 비롯한다 - 장태숙 시집 '그곳에 내가 걸려있다' | 문인귀 | 2004.10.08 | 750 | |
28 | 과거와 현재를 잇는 메타포의 세월, 그 정체 -최석봉 시집 <하얀 강> | 문인귀 | 2004.10.08 | 866 | |
27 | 그대의 사랑으로 나는 지금까지 행복하였소 | 이승하 | 2004.09.23 | 1041 | |
26 | 30여년 세월의 스승 권태을 선생님께 | 이승하 | 2004.09.20 | 771 | |
25 | 영혼을 담은 글 | 이승하 | 2004.08.31 | 577 | |
24 | '여성'에 대한 명상 | 이승하 | 2004.08.30 | 712 | |
23 | 세계의 명 연설을 찾아서 | 이승하 | 2004.08.30 | 640 | |
22 | 당신을 사랑합니다. | 장광옥 | 2004.08.29 | 378 | |
21 | 백제의 미소 | 임성규 | 2004.08.02 | 681 | |
20 | 고래 | 풀꽃 | 2004.07.25 | 543 | |
19 | 동화 당선작/ 착한 갱 아가씨....신정순 | 관리자 | 2004.07.24 | 974 | |
18 | 희곡 | 다윗왕가의 비극 -나은혜 | 관리자 | 2004.07.24 | 144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