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꽃놀이(Fireworks) / 성백군
7월 4일,
미국 독립 기념일이라고
바닷가 공원에서 불꽃이 작렬한다
피~웅과 펑펑,
동시에 사람들의 환호가
공허한 밤하늘을 열광하게 만든다
불꽃이
낙화, 함박눈 같더니
머리 위에서 파편으로 변하여
산화한다
저것들이 별들이 아니길
천만다행이다
우주의 체질이 풀리고, 그것이
사람이 지구를 함부로 대했다는
창조주의 문책이었다면……,
어찌할 뻔했을까?
아직은 끝이 아니라고
가뭄, 폭염, 폭우, 허리케인 등등
극심한 기후 변화로 인하여
고난을 겪는 지구촌 모든 분에게
심심(深甚)한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1406 – 07132024
*시산맥 카페회원 추천시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287 | 시 | 각자도생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10.29 | 2 |
| 2286 | 시 | 마음 치유 약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10.22 | 12 |
| 2285 | 시 | 가족 풍경화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10.15 | 21 |
| 2284 | 시 | 칼날의 각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10.08 | 17 |
| 2283 | 시 | 손잡아(Hold hand)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10.01 | 31 |
| 2282 | 시 | 껍질과 속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9.24 | 27 |
| 2281 | 시 | 시냇가 백로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9.17 | 58 |
| 2280 | 시 | 여름 배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9.10 | 56 |
| 2279 | 시 | 배롱나무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9.03 | 88 |
| 2278 | 시 | 뿔난 자존심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8.27 | 77 |
| 2277 | 시 | 덤으로 얻은 행복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8.20 | 28 |
| 2276 | 시 | 달팽이 걸음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8.13 | 71 |
| » | 시 | 불꽃놀이(Fireworks)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8.06 | 59 |
| 2274 | 시 | 싱크대 안 그리마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30 | 53 |
| 2273 | 시 | 길바닥에 고인 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23 | 42 |
| 2272 | 시 | 별 셋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16 | 42 |
| 2271 | 시 | 적토(積土)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09 | 52 |
| 2270 | 시 | 가지 끝 나뭇잎 하나 - 2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7.02 | 65 |
| 2269 | 시 | 땅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25 | 51 |
| 2268 | 시 | 나뭇잎 파동 / 성백군 | 하늘호수 | 2024.06.18 | 7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