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54,668
어제:
13,567
전체:
28,256,400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시
2016.04.29 17:39

4월에 지는 꽃

하늘호수
조회 수 62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4월에 지는 꽃 / 성백군

 

 

쓸쓸해 하지 말라

꽃, 떨어지는 것이 아니다

금의환향하는 것이다

 

남보다 일찍 왔다가

할 일 다 하고

귀향하는 것이다

낙화(落花)가 아니라 낙화(樂花)다

 

봄바람의 여린 박수에도

하늘하늘 이는 춤사위의 기쁨

모여서

잔디밭이 온통 환영파티 만찬장이다

 

찰칵찰칵

결혼기념사진 찍는 카메라의 셔터 소리

한 세대가 가야 한 세대가 온다고

신접살림에 금방 아기 생기듯

꽃 진자리에 어느새 작은 열매 있다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7 시 걱정도 팔자 강민경 2016.05.22 542
1106 시 분노조절장애와 사이코패스 사이에서 하늘호수 2016.05.22 594
1105 평론 런던시장 (mayor) 선거와 민주주의의 아이로니 강창오 2016.05.17 1048
1104 시 산동네 불빛들이 강민경 2016.05.17 465
1103 시 주차장에서 강민경 2016.05.17 546
1102 시 등대의 사랑 하늘호수 2016.05.14 513
1101 시 당뇨병 강민경 2016.05.12 585
1100 수필 5월을 맞으며 son,yongsang 2016.05.05 891
1099 시 야자나무 쓸리는 잎에 흔들리는 머리카락 하늘호수 2016.05.02 773
1098 시 오월-임보 오연희 2016.05.01 580
1097 수필 안부를 묻다-성영라 오연희 2016.05.01 952
1096 시 사월 향기에 대한 기억 강민경 2016.04.30 513
» 시 4월에 지는 꽃 하늘호수 2016.04.29 620
1094 시 (동영상 시) 선창에서 At Fishing Dock 차신재 2016.04.29 837
1093 수필 Here Comes South Korea / 달리기 수필 박영숙영 2016.04.29 817
1092 시 파도 하늘호수 2016.04.22 698
1091 시 풀루메리아 꽃과 나 강민경 2016.04.10 507
1090 시 감기 임 강민경 2016.04.10 554
1089 기타 미한문협의 집 강창오 2016.04.09 1301
1088 시 사인(死因) 하늘호수 2016.04.09 566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58 59 60 61 62 63 64 65 66 67 ... 118 Next
/ 118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