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애탄 -홍승주
2016.07.13 14:21
아, 애탄.
미주 문단의 대부.
시문학의 거장.
한국이 낳은 계관시인.
큰 별 떨어지다.
그 비탄.
심장이 내려 앉는 듯
어찌 필설로 다하리어.
영원한 문우.
전무후무의 참다운 문학 지도자.
언제나 어디서나 이민 사회에 격려와 위안의 등불.
사랑과 존경, 소망의 상징.
따뜻한 빛으로 훈훈하시던 대시인.
큰 어른, 어진 선비, 다정한 벗.
청천벽력 같은 소천 비보,
새삼
배정웅 회장 님의 명복을 빌며
깊은 추도.
삼가 깊은 조의를 표합니다.
평생의 문학적 기여와 공헌으로 당연한
배정웅 시인 미주 한국 문인장.
당연히 제일착으로 달려갈
장례위원 불초 홍승주.
근자.
심신이 편치 못 하여
행여 불편이 될까......
우려.
깊이 생각하여
존경과 사랑의 최용완 회장 님의
각별하고 따뜻한 부축 말씀.
함께 따르고 하지 못 하는
이 이픔.
이 슬픔을
깊이 헤아리소서.
이날.
우거에서
목욕재계.
천국으로 소명하신 하나님께 경건한 기도 올리겠습니다
畏友, 외로운 배정웅 시인의 영혼을 거두어 주옵소서, 아멘..
* 긴 문단의 지우 홍승주 배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