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의 창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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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2007.02.02 13:25
나가는 곳 없어도 한가하다
들어오는 곳 없어도 넉넉하다
어디로
가려하지 않고
어디에
앉으려하지 않고
속으로만 참다가도
발갛게 익는 세계가 있다
들어오는 곳 없어도 넉넉하다
어디로
가려하지 않고
어디에
앉으려하지 않고
속으로만 참다가도
발갛게 익는 세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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