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훈의 창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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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
2007.10.05 17:35
어쩌다 이토록 긴 강물 놓인 것일까
마음과 마음
바퀴와 바퀴
역동의 물살 짙은 목소리까지
모두 흔들리는 구름이었던 것일까
異國의 굳은 살에는
한줌의 집
한평의 울타리가 세워지고 있는데
침묵의 흰돌에 쌓이는 그늘 가득한 얼굴
벗겨낼 수 없는 모국어 위로
쏟아지는 빗줄기
눈물로는 턱없이 모자라 나 그냥 듣고만 있다
마음과 마음
바퀴와 바퀴
역동의 물살 짙은 목소리까지
모두 흔들리는 구름이었던 것일까
異國의 굳은 살에는
한줌의 집
한평의 울타리가 세워지고 있는데
침묵의 흰돌에 쌓이는 그늘 가득한 얼굴
벗겨낼 수 없는 모국어 위로
쏟아지는 빗줄기
눈물로는 턱없이 모자라 나 그냥 듣고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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