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석봉 서재 DB

최석봉의 창작실

| 최석봉의 창작실 | 손님문학방 | 회원신간 | 목로주점 | 몽당연필 | 갤러리 |

산에 올라 세상을 본다

2005.01.16 16:09

최석봉 조회 수:933 추천:106

비,
바람
그리고 쓰나미 지나고
쨍 하고 내려쏘는
저 햇살
피어 오르는 흰구름 곱다

아래 보이는 15 번 길
개미처럼 줄줄이 오가는 차의 행렬
희 비극들이 얹혀 가고 있다

가슴 아픈 일들을
세월이 또 쓸어가는것
내 마음 하나 접고 나면 웃음이 오는데
슬퍼도 슬퍼도 삼켜 넘기자

초록이 트는 포도밭을 트렠터가 갈아 뭉게고
적은 이익을 위해 산자락이 헐려 나간다

아름다운 저 대자연
누가 그 숨은 뜻을 한치라도 아랴

아침에 산에 올라
세상을 본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5 어머니 접니다 최 석봉 2006.05.12 1622
34 우리는 모른다 최석봉 2006.03.18 1540
33 쉽게 오더니 쉽게 가네 최석봉 2006.03.18 1508
32 눈발에 무지개라니 최석봉 2006.04.07 1502
31 산을 막아선 초록 잎들 최석봉 2006.05.12 1490
30 파도소리 최석봉 2006.04.08 1447
29 달러 공해 최석봉 2006.03.18 1426
28 최석봉 2005.04.05 1132
27 행복해 보이네요 최석봉 2005.04.20 1111
26 깃발인가 팔랑개비인가 최석봉 2006.01.27 1101
25 단풍은 내려 쌓이고 최석봉 2006.01.05 1063
24 암컷의 지혜 최석봉 2005.01.23 1058
23 나 갖은것 없어도 최석봉 2005.02.15 1049
22 파피꽃을 독도에 심을까 최석봉 2005.04.05 1036
21 바람 그리고 시 최석봉 2005.02.06 1017
20 울어머니 최석봉 2005.01.23 967
19 듀알티의 겨울 최석봉 2005.11.30 959
18 선심 최석봉 2005.02.06 957
17 목마와 쓰나미 최석봉 2005.01.16 951
» 산에 올라 세상을 본다 최석봉 2005.01.16 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