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5 05:51

입춘(立春)

조회 수 213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입춘(立春) / 성백군

 

 

가랑잎이

언 땅 위를

굴러다닙니다

 

겨우 내

두들기며 노크하더니

드디어 땅이 문을 열었습니다

 

문 틈새로

뒤란, 돌담 밑 난초가

노란 주둥이를 내밀고는

, 봄이다!”는 탄성(歎聲)

 

지푸라기 속 잔설이

어찌할 줄 몰라 하다가

제풀에 녹아 사라집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05 잔디밭에 저 여린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5.04 154
1804 작은 꽃 강민경 2017.11.26 225
1803 자화상(自畵像) 유성룡 2005.11.24 193
1802 시조 자하연 팔당공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2 74
1801 자질한 풀꽃들 / 성백군 하늘호수 2024.04.23 198
1800 자존심 성백군 2012.07.22 63
1799 자유전자 II 박성춘 2007.08.25 191
1798 자유의지 박성춘 2010.05.23 748
1797 자유시와 정형시 하늘호수 2015.12.23 347
1796 자연이 준 선물 / 泌縡 김원각 泌縡 2020.03.17 81
1795 자연이 그려 놓은 명화 강민경 2019.09.30 250
1794 자연과 인간의 원형적 모습에 대한 향수 박영호 2008.03.03 642
1793 자목련과 봄비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26 108
1792 자동차 정기점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5.21 207
1791 자꾸 일어서는 머리카락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1.30 159
1790 자궁에서 자궁으로 file 박성춘 2011.08.09 385
1789 잊혀지지 않은 사람들 박동수 2010.07.26 1047
1788 잊어서는 안 된다 / 김원각 泌縡 2020.05.17 117
1787 입춘대길(立春大吉)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2.08 201
» 입춘(立春) 하늘호수 2017.02.15 213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