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2.16 16:57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조회 수 93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백서(白書) 가슴에 품다/강민경

 

 

함박눈이 펄펄 내리는

연말연시

당신이 쓴 한 장의 백서를 영접합니다

 

해마다 똑같은 모습인데

특별하지도 않는데   

가슴 설레게 하는 이 감동

이 떨림, 확실한 반가움입니다

 

때 되면

여전히 찾아오시어

세상 사람들에게 선물이 되어 주시는

당신의 하얀 글이  

어찌 이토록 보드랍고

신성합니까

 

눈꽃, 한 송이 한 송이로

담아낸 당신의 세상

환한 눈부심의 한 해가 더 소중해서

내 눈에

내 가슴에 열 번씩, 백 번씩,

열 번이라도 아니

백 번씩, 백 번이라도 새겨 넣습니다

서늘한 냉가슴이 얼음꽃이 될지라도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98 진실은 죽지 않는다/(강민선 시낭송)밑줄긋는 여자 박영숙영 2017.04.25 949
1197 티눈 하늘호수 2017.04.21 1157
1196 꽃의 화법에서 강민경 2017.04.20 817
1195 관계와 교제 하늘호수 2017.04.13 894
1194 구름의 속성 강민경 2017.04.13 984
1193 동행 하늘호수 2017.04.07 1056
1192 풋내 왕성한 4월 강민경 2017.04.06 841
1191 거룩한 부자 강민경 2017.04.01 873
1190 바퀴벌레 자살하다 하늘호수 2017.03.30 890
1189 아침 이슬 하늘호수 2017.03.30 854
1188 상실의 시대 강민경 2017.03.25 812
1187 두 마리 나비 강민경 2017.03.07 842
1186 경칩(驚蟄) 하늘호수 2017.03.07 886
1185 정상은 마음자리 하늘호수 2017.03.05 856
1184 뜨는 해, 지는 해 강민경 2017.02.28 916
1183 수필 아프리카의 르완다를 다녀와서-이초혜 미주문협 2017.02.26 1224
1182 이데올로기의 변-강화식 1 미주문협 2017.02.26 850
1181 (동영상시) 새해를 열며 2 차신재 2017.02.23 1164
1180 겨울바람 하늘호수 2017.02.19 1084
» 白서(白書) 가슴에 품다 강민경 2017.02.16 937
Board Pagination Prev 1 ...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 118 Next
/ 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