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시작이 반이라는 말
딱 맞는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월
눈 깜짝할 새
두툼하던 달력이 얄팍해졌다.
하지만 덧없는 세월이라
슬퍼하지 말자
잎새들 더욱 푸르고
꽃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세상
두 눈 활짝 뜨고
힘차게 걸어가야 한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몸 드러내는 정직한 시간
마음의 빗장 스르르 풀리고
사랑하기에도 참 좋은
7월이 지금
우리 앞에 있으니.
(정연복·시인, 1957-)
시
2017.06.30 05:51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조회 수 182 추천 수 0 댓글 0
여행-고창수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070 | 시 |
여행-고창수
|
미주문협 | 2017.06.29 | 195 |
| » | 시 |
행복은 언제나 나를 보고 웃는다
|
오연희 | 2017.06.30 | 182 |
| 1068 | 시 | 사람에게 반한 나무 | 강민경 | 2017.07.01 | 155 |
| 1067 | 시 | 그래도와 괜찮아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01 | 148 |
| 1066 | 시 | 7월의 생각 | 강민경 | 2017.07.07 | 227 |
| 1065 | 시 | 임 보러 가오 | 강민경 | 2017.07.15 | 195 |
| 1064 | 시 | 산동네 비둘기 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16 | 229 |
| 1063 | 시 | 석양빛 | 강민경 | 2017.07.22 | 211 |
| 1062 | 시 | 쥐 잡아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27 | 233 |
| 1061 | 시 | 물고기의 외길 삶 | 강민경 | 2017.08.03 | 221 |
| 1060 | 시 | 알로에의 보은 | 강민경 | 2017.08.11 | 319 |
| 1059 | 시 | 곽상희 8월 서신 - ‘뉴욕의 까치발소리’ | 미주문협 | 2017.08.24 | 240 |
| 1058 | 시 |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8.30 | 141 |
| 1057 | 시 | 여름 보내기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7.08.30 | 252 |
| 1056 | 시 | 시 / 바람 3 | son,yongsang | 2017.09.04 | 284 |
| 1055 | 수필 | 삶은, 눈뜨고 꿈꾸는 꿈의 여행이다 / 수필 | 박영숙영 | 2017.09.05 | 375 |
| 1054 | 시 | 그리움 하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9.08 | 232 |
| 1053 | 시 | 두개의 그림자 | 강민경 | 2017.09.16 | 259 |
| 1052 | 시 | 내가 나의 관객이 되어 | 하늘호수 | 2017.09.16 | 264 |
| 1051 | 시 | 밤바다 2 | 하늘호수 | 2017.09.23 | 2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