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월
시작이 반이라는 말
딱 맞는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월
눈 깜짝할 새
두툼하던 달력이 얄팍해졌다.
하지만 덧없는 세월이라
슬퍼하지 말자
잎새들 더욱 푸르고
꽃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세상
두 눈 활짝 뜨고
힘차게 걸어가야 한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몸 드러내는 정직한 시간
마음의 빗장 스르르 풀리고
사랑하기에도 참 좋은
7월이 지금
우리 앞에 있으니.
(정연복·시인, 1957-)

+ 7월
시작이 반이라는 말
딱 맞는다
새해가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7월
눈 깜짝할 새
두툼하던 달력이 얄팍해졌다.
하지만 덧없는 세월이라
슬퍼하지 말자
잎새들 더욱 푸르고
꽃들 지천에 널린 아름다운 세상
두 눈 활짝 뜨고
힘차게 걸어가야 한다.
작렬하는 태양 아래
몸 드러내는 정직한 시간
마음의 빗장 스르르 풀리고
사랑하기에도 참 좋은
7월이 지금
우리 앞에 있으니.
(정연복·시인, 1957-)
|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1248 | 시 | 오해 | 하늘호수 | 2017.10.12 | 742 |
| 1247 | 시 | 그 살과 피 | 채영선 | 2017.10.10 | 699 |
| 1246 | 시 | 그리움이 익어 | 강민경 | 2017.10.08 | 610 |
| 1245 | 시 | 이국의 추석 달 | 하늘호수 | 2017.10.07 | 723 |
| 1244 | 수필 | 영화 '귀향'을 보고-최미자 | 미주문협 | 2017.10.02 | 883 |
| 1243 | 시 | 세상아, 걱정하지 말라 | 강민경 | 2017.10.01 | 698 |
| 1242 | 시 |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 박영숙영 | 2017.09.29 | 701 |
| 1241 | 시 | 심야 통성기도 | 하늘호수 | 2017.09.28 | 571 |
| 1240 | 시 | 밤바다 2 | 하늘호수 | 2017.09.23 | 579 |
| 1239 | 시 | 내가 나의 관객이 되어 | 하늘호수 | 2017.09.16 | 590 |
| 1238 | 시 | 두개의 그림자 | 강민경 | 2017.09.16 | 593 |
| 1237 | 시 | 그리움 하나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9.08 | 501 |
| 1236 | 수필 | 삶은, 눈뜨고 꿈꾸는 꿈의 여행이다 / 수필 | 박영숙영 | 2017.09.05 | 870 |
| 1235 | 시 | 시 / 바람 3 | son,yongsang | 2017.09.04 | 607 |
| 1234 | 시 | 여름 보내기 / 성백군 2 | 하늘호수 | 2017.08.30 | 524 |
| 1233 | 시 | 닭들은 식물이 아니다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8.30 | 465 |
| 1232 | 시 | 곽상희 8월 서신 - ‘뉴욕의 까치발소리’ | 미주문협 | 2017.08.24 | 586 |
| 1231 | 시 | 알로에의 보은 | 강민경 | 2017.08.11 | 642 |
| 1230 | 시 | 물고기의 외길 삶 | 강민경 | 2017.08.03 | 681 |
| 1229 | 시 | 쥐 잡아라 / 성백군 | 하늘호수 | 2017.07.27 | 58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