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2014.11.06 18:41
휴식
차신재
아득히
침몰하고 싶다
깊은 바다
끝닿는 맨 아래
그 곳에
가둘 것도
놓을 것도 없는
無心의
하얗게
삭아 가는
木船이고 싶다
차신재
아득히
침몰하고 싶다
깊은 바다
끝닿는 맨 아래
그 곳에
가둘 것도
놓을 것도 없는
無心의
하얗게
삭아 가는
木船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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