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러기 떼, 줄지어 날아가는 이유는-오정방

관리자

조회 수 478 추천 수 20 댓글 0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러기 떼, 줄지어 날아가는 이유는

오정방

어둑 어둑 저녁 무렵에
한 떼의 아름다운 기러기들
줄지어 하늘을 저렇게 날아가는 이유는
분명히 같은 시간대에
자기들을 쳐다보고 있을
인간들의 시선을 의식하기 때문이다

인간들의 온갖 혼란混亂 속에
하나의 질서秩序를 가르치고 싶기 때문이다
인간들의 온갖 분열分裂 속에
하나의 화합和合을 교훈하고 싶기 때문이다
인간들의 온갖 분쟁紛爭 속에
하나의 평화平和를 상징하고 싶기 때문이다

<2004. 6. 4>

Prev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기미 3.1독립운동 100주년 기념 축시 2019.02.22by 정용진 기도처 / 천숙녀 Next

기도처 / 천숙녀 2021.03.19by 독도시인

추천

비추천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댓글 쓰기

에디터 선택하기

✔ 텍스트 모드 ✔ 에디터 모드

Category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기러기 떼, 줄지어 날아가는 이유는-오정방	관리자	2004.07.24	478
428	시조	기도처 / 천숙녀	독도시인	2021.03.19	90
427		기도	성백군	2007.01.18	145
426	시조	기다림 / 천숙녀	독도시인	2021.11.28	103
425		금잔디	강민경	2013.06.29	347
424	시	금단의 열매 1	유진왕	2021.07.25	220
423	시	글쟁이 3	유진왕	2021.08.04	126
422		글 욕심에 대하여.	황숙진	2008.09.13	574
421	시	글 쓸 때가 더 기쁘다 / 김원각	泌縡	2020.06.27	250
420		근작시조 3수	son,yongsang	2010.04.24	914
419	시	그저 경외로울 뿐 1	유진왕	2021.07.17	74
418	시	그의 다리는	박성춘	2015.06.15	202
417	시	그만큼만	작은나무	2019.05.15	219
416	시	그만 하세요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4.30	195
415	시조	그립다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1.26	127
414	시조	그립다 / 천숙녀	독도시인	2021.10.14	75
413		그림자의 비애	성백군	2011.10.17	329
412		그림자가 흔들리면 판이 깨져요	성백군	2012.06.27	140
411	시	그리움이 익어	강민경	2017.10.08	156
410	시	그리움이 쌓여	dong heung bae	2014.08.22	237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