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03 11:00

허리케인 카트리나

조회 수 234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뭐 저런게 있어

T.V화면에
불랙홀 같은 불덩어리
붉은 해가 미친 개처럼 날뛰는것 같다

닫는 곳마다
터저서 허물어지고, 자빠져서 나딩굴고
가는 곳마다
먹고 토해내서, 개우고 쌓이니
도깨비 발광하는것이 저런 것일까

누구는 성깔 없어서
참는 줄 아나
살다보면 세상 뒤짚힐일 한 두 번은 다 있거늘
너는 어찌자고 네 생각밖에 못하냐

나도 알아
우리가 너를 무시한것 쭘은
좀 참지
먹고 살기위해 자연 좀 훼손 했다고 보복 할려고 달려드는
이 못난 놈아

이제, 어찌 할 건데
죽은 사람이 수 천명이 넘는다는데
수 십만 명이 네 성깔에 하루 아침에 노숙자가 되어 버렸는데
힘 있다고 힘밖에 모르다가 힘에 육. 시. 당. 할. 놈.

그러니까 욕밖에 안나오지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 달팽이 여섯마리 김사빈 2005.10.12 285
129 아버지 유성룡 2006.03.12 468
128 코스모스 날리기 천일칠 2005.10.10 345
127 가을단상(斷想) 성백군 2005.10.05 263
126 식당차 강민경 2005.09.29 319
125 코스모스 길가에서 천일칠 2005.09.26 206
124 노숙자 성백군 2005.09.19 195
123 아이들과갈비 강민경 2005.09.19 350
122 그렇게 그때 교태를 서 량 2005.09.19 294
121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백야/최광호 2005.09.15 312
120 초가을인데 / 임영준 뉴요커 2005.09.12 293
119 한정식과 디어헌터 서 량 2005.09.10 508
118 회상 강민경 2005.09.05 331
117 여행을 떠나면서 김사빈 2005.09.05 356
116 흰 머리카락 성백군 2005.08.26 297
115 단순한 사연 서 량 2005.08.28 249
114 링컨 기념관 앞에서 김사빈 2005.08.26 366
» 허리케인 카트리나 성백군 2005.09.03 234
112 빈방의 체온 강민경 2005.08.18 292
111 손들어 보세요 서 량 2005.08.13 307
Board Pagination Prev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112 113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