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바람이
제몫을 한다
넋빠진 필부(匹夫)를
어루만진다
얼룩진 뒷산은
두터워지는데
그저 굴러가는
고엽(枯葉)이려나
심로(心勞)가 깊어
고독마저 기껍구나
어느덧
제몫을 한다
넋빠진 필부(匹夫)를
어루만진다
얼룩진 뒷산은
두터워지는데
그저 굴러가는
고엽(枯葉)이려나
심로(心勞)가 깊어
고독마저 기껍구나
어느덧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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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 달팽이 여섯마리 | 김사빈 | 2005.10.12 | 285 | |
129 | 아버지 | 유성룡 | 2006.03.12 | 468 | |
128 | 코스모스 날리기 | 천일칠 | 2005.10.10 | 345 | |
127 | 가을단상(斷想) | 성백군 | 2005.10.05 | 263 | |
126 | 식당차 | 강민경 | 2005.09.29 | 319 | |
125 | 코스모스 길가에서 | 천일칠 | 2005.09.26 | 206 | |
124 | 노숙자 | 성백군 | 2005.09.19 | 19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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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 그렇게 그때 교태를 | 서 량 | 2005.09.19 | 294 | |
121 | 두 손을 마주하여 그리움을 만든다 | 백야/최광호 | 2005.09.15 | 312 | |
» | 초가을인데 / 임영준 | 뉴요커 | 2005.09.12 | 293 | |
119 | 한정식과 디어헌터 | 서 량 | 2005.09.10 | 508 | |
118 | 회상 | 강민경 | 2005.09.05 | 331 | |
117 | 여행을 떠나면서 | 김사빈 | 2005.09.05 | 356 | |
116 | 흰 머리카락 | 성백군 | 2005.08.26 | 297 | |
115 | 단순한 사연 | 서 량 | 2005.08.28 | 249 | |
114 | 링컨 기념관 앞에서 | 김사빈 | 2005.08.26 | 366 | |
113 | 허리케인 카트리나 | 성백군 | 2005.09.03 | 234 | |
112 | 빈방의 체온 | 강민경 | 2005.08.18 | 292 | |
111 | 손들어 보세요 | 서 량 | 2005.08.13 | 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