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2 06:22

달팽이 여섯마리

조회 수 272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달팽이 여섯 마리를
앞에 놓고 어떻게 잡을까

긴 창을 들고
방패로 막고
잡으려 하니

달팽이는 창을 피하여
깁숙이 숨는다

달팽이 껍질을 깨고
끄집에 내니

달팽이가 실눈을 뜨고
쳐다보며
  
그렇게 아니해도
된다고 하며 배시시 웃는다.

부끄러워 붉어지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 편지 김사빈 2007.05.18 181
148 시조 편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3 141
147 시조 펼쳐라, 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7 167
146 평 안 1 young kim 2021.03.30 169
145 평화의 섬 독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1 169
144 포수의 과녁에 들어온 사슴 한 마리 김사빈 2006.12.19 487
143 포스터 시(Foster City)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8.07.30 114
142 포이즌 아이비(poison ivy) 신 영 2008.07.22 348
141 폭우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8.05 102
140 폭포 강민경 2006.08.11 198
139 폴짝폴짝 들락날락 강민경 2018.11.07 161
138 푸른 언어 이월란 2008.04.08 232
137 강민경 2011.07.04 315
136 풀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7.09 172
135 풀꽃, 너가 그기에 있기에 박영숙영 2017.09.29 199
134 풀루메리아 꽃과 나 강민경 2016.04.10 194
133 풀에도 은혜가 있으매 / 성백군 하늘호수 2015.08.24 146
132 풀잎의 연가 강민경 2019.01.18 119
131 시조 풀잎이 되어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06 218
130 품위 유지비 김사빈 2005.12.05 640
Board Pagination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