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0.12 06:22

달팽이 여섯마리

조회 수 268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달팽이 여섯 마리를
앞에 놓고 어떻게 잡을까

긴 창을 들고
방패로 막고
잡으려 하니

달팽이는 창을 피하여
깁숙이 숨는다

달팽이 껍질을 깨고
끄집에 내니

달팽이가 실눈을 뜨고
쳐다보며
  
그렇게 아니해도
된다고 하며 배시시 웃는다.

부끄러워 붉어지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46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6 68
2145 시조 한 숨결로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8 68
2144 헤 속 목 /헤속목 1 헤속목 2021.07.31 68
2143 시조 코로나 19 –침묵沈黙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8.26 68
2142 시조 뼈 마디들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11 68
2141 시조 코로나 19 –별자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3 69
2140 산아제한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1.10.05 69
2139 시조 결혼기념일 結婚紀念日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21 69
2138 조각 빛 / 성백군 2 하늘호수 2024.01.30 70
2137 허공에 피는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7.14 70
2136 아! 내가 빠졌다고 / 김원각 泌縡 2020.08.31 70
2135 세상 감옥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8 70
2134 시조 놓친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27 70
2133 별천지(別天地)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5.11 70
2132 그래도 그기 최고다 1 유진왕 2021.08.05 70
2131 마누라가 보험입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07 70
2130 시조 코로나 19 – 아침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9.27 70
2129 시조 유혹誘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1.23 70
2128 눈 꽃, 사람 꽃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2.19 71
2127 밑거름 강민경 2020.05.15 7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