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28 11:07

조회 수 326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티 / 유성룡





파과지년(破瓜之年)
티없는
너 그리고 나.

너,
어느곳에서도
닿을 수 없을까 불안한 날이면,

밤 새, 그리고
퉁바리 맞고 파경에 이른 틈 서리
자액한 모습으로 면장한
당신의 눈물
무성한 숲속을 공생하던
눈석임 도랑을 넘치는 계절에 도달한
파곡의 응어리
번쩍이는 빛으로
흐르는
그대 눈가엔
자애한 옥의 티.

나,
살아
한 몸으로 그대 안에 자실 한 채 있으니,
풍한서습 옷깃 스칠라치면
그대인줄 알아요.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50 오래 생각하는 이순신 서 량 2005.11.14 260
2149 네가 올까 유성룡 2006.03.28 253
2148 4월의 하늘가 유성룡 2006.03.28 252
2147 내 사월은 김사빈 2006.04.04 203
» 유성룡 2006.03.28 326
2145 향기에게 유성룡 2005.11.21 180
2144 고향보감(故鄕寶鑑) 유성룡 2005.11.23 201
2143 칡덩쿨과 참나무 성백군 2005.11.24 285
2142 자화상(自畵像) 유성룡 2005.11.24 224
2141 옛날에 금잔디 서 량 2005.11.26 543
2140 여고행(旅苦行) 유성룡 2005.11.26 464
2139 하소연 유성룡 2005.11.27 232
2138 고주孤舟 유성룡 2006.03.12 137
2137 시파(柴把)를 던진다 유성룡 2006.03.12 275
2136 그때 그렇게떠나 유성룡 2006.03.11 178
2135 12월, 우리는 / 임영준 뉴요커 2005.12.05 232
2134 준비 김사빈 2005.12.05 292
2133 품위 유지비 김사빈 2005.12.05 653
2132 신 내리는 날 성백군 2005.12.07 228
2131 12 월 강민경 2005.12.10 231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