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1.21 10:11

향기에게

조회 수 158 추천 수 1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향기에게


유성룡



새벽 이슬에 방울방울
두 뺨을 타고 흘러내려
예쁘게 단장한 모습을 한
아침 햇살에 빛나는 밝은 미소가
당돌한 그 자체를 돋보이는가

어루만지며
냄새 맡으며 신음하는 행복감에
새벽 이슬로 단장한
두 뺨에 키스하여
그 향기를 사랑하는가

그처럼 아름답고 예쁜
너무 작은 얼굴을 한
만지면 따갑고
건드리면 무너질까 두려워
멀리서 보고만 있어도 행복한
그 향기를 사랑하여라.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9 시조 조심스러운 마음으로 ... file 독도시인 2022.02.27 139
148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8 114
147 시조 귀한 책이 있습니다 file 독도시인 2022.03.01 139
146 인생길-2 / 성백군 하늘호수 2022.03.02 139
145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2 196
144 시조 더하기 곱하기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3 123
143 시조 우수 지나 경칩 되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4 277
142 시조 우리 사랑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5 137
141 나는 네가 싫다 유진왕 2022.03.06 149
140 시조 빈터 / 천숙녀 독도시인 2022.03.06 183
139 시조 산수유 피던 날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7 152
138 시조 나는, 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08 134
137 시조 등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2 152
136 시조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3 124
135 시조 부딪힌 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4 170
134 시조 물소리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5 205
133 시조 똬리를 틀고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6 147
132 시조 젖은 이마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7 171
131 시조 깨어나라, 봄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8 185
130 시조 봄볕/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3.19 218
Board Pagination Prev 1 ...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111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