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27 12:14

강아지와 산책을

조회 수 490 추천 수 15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코 끌며 킁 킁 , 시작되는 삶
제 흔적 잊을까봐
구석 구석 쉬 - 를 한다

달리다가 섯다가 뱅글 뱅글
자리 매김
주객이 전도된 산책길

저 앞서 오는 큰개의 기세에
꽁무니 빼다 안겨서는 으르릉 으르릉  주인을 의지하고
제 존제 서슬 퍼렇게 세운다

한발 물리고 제 몸 아끼는 그 지혜
짐승 이라지만 생존의 다반사

세상이 보인다
인생이 보인다
내 걱정 쯤이야 있어도 , 없어도 그만

위험이 비켜 갔다고 , 내려 놓으라고
버둥대는 강아지는 세침 떼기마냥
제 길을 다시 시작하고 나는
강아지를 쓰다듬는 즐거운 산책 길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47 조문해주신 분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승하 2007.02.23 497
2046 석류의 사랑 강민경 2005.06.28 496
2045 호텔 치정살인사건 성백군 2013.02.16 495
» 강아지와 산책을 강민경 2005.12.27 490
2043 사랑. 그 위대한 힘 JamesAhn 2007.10.06 490
2042 산 닭 울음소리 성백군 2014.06.23 490
2041 수필 속살을 보여준 여자-고대진 미주문협 2017.01.30 490
2040 삶은 계란을 까며 이월란 2008.02.22 489
2039 천상바라기 유성룡 2006.02.11 488
2038 수필 아파트 빨래방의 어느 성자 박성춘 2015.07.16 488
2037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책』을 생각해보자! 김우영 2012.04.21 486
2036 찔래꽃 향기 성백군 2014.07.11 486
2035 갈치를 구우며 황숙진 2008.11.01 482
2034 이빨 빠진 호랑이 성백군 2012.01.08 480
2033 돼지와팥쥐 -- 김길수- 관리자 2004.07.24 478
2032 포수의 과녁에 들어온 사슴 한 마리 김사빈 2006.12.19 478
2031 오늘은 묻지 않고 듣기만 하리 전재욱 2004.11.30 476
2030 - 전윤상 시인의 한시(漢詩)세계 김우영 2009.02.15 475
2029 문경지교(刎頸之交) 유성룡 2006.05.27 474
2028 막 작 골 천일칠 2005.01.27 473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