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1.22 12:08

친구야 2

조회 수 222 추천 수 15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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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야 2 / 유성룡




친구야!
난이難易의 세월이
교차하는 동안에도

내가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너라는 것을 알리고 싶고
존재한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내 마음이 곧 네 마음이라는
동귀일체를 말하고 있단다.

친구야!
여러사람이 다같이 보고 있듯이
세상 사람을 속일 수는 없는 일

중년이 되면
이문목견의 난교蘭交를
더 그리워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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