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9 14:41

봄과 두드러기

조회 수 1284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뭘 잘 못 먹었나
그렇지는 않는데
약물 중독일까, 먹은 약도 없는데

살 가죽 밑에서
스멀대는 이 같은것
가만가만 들어가보니, 거기 봄이 있네

언 살 녹느라
가려운 것일까
박박 긁었더니, 수포(水疱)마다 진물이 흐르네

두드러기가
괴롭기는 하지만
삼동 내내 얼어붙은 몸, 허물어지는 땅만이나 할까

봄이 좋은 것은
고난과 인내 뒤에 가득 맺힐 새생명 때문이라고
지그시 눈을 감고, 가려운 곳 음미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41 토끼 허리에 지뢰 100만 개 file 장동만 2006.04.08 1507
2140 시적 사유와 초월 손홍집 2006.04.08 1631
2139 첫경험 강민경 2006.04.08 1428
2138 시인이여 초연하라 손홍집 2006.04.08 1112
2137 새 출발 유성룡 2006.04.08 1244
2136 에밀레종 손홍집 2006.04.09 1356
2135 후곡리 풍경 손홍집 2006.04.09 1503
2134 세상을 열기엔- 손홍집 2006.04.09 1157
2133 성백군 2006.04.10 1430
2132 난초 성백군 2006.04.10 1295
2131 칼춤 손홍집 2006.04.10 1450
2130 인경의 피리소리 손홍집 2006.04.10 1293
2129 내가 시를 쓰면서 살아갈 수 있게 해준 소녀가 있었습니다. 이승하 2006.04.17 1552
2128 성백군 2006.04.19 1372
» 봄과 두드러기 성백군 2006.04.19 1284
2126 너만 생각할 수 있는 이 밤 유성룡 2006.04.20 1264
2125 일주야 사랑을 하고 싶다 유성룡 2006.04.21 1250
2124 유성룡 2006.04.21 1260
2123 낙조의 향 유성룡 2006.04.22 1165
2122 진달래 강민경 2006.04.22 1487
Board Pagination Prev 1 ... 7 8 9 10 11 12 13 14 15 16 ... 119 Next
/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