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7 14:31

너를 보고 있으면

조회 수 296 추천 수 7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너를 보고 있으면/ 유성룡

살며시 들여다 본  회색 눈빛 사이로  
이른 아침 하얀 꽃잎에 맺혀 적셔있는
이슬 같은 눈동자엔 그리움으로 가득차

내게 다가오며 또 가까이 올수록
쿵쾅거리는 맥박소리가 귓전에 들려오는
그 고동소리가 나를 부르며 손짓하는
네 순결한 모습은 백합같이 방긋 웃으며  
머언 발치에서 이슬 젖은 눈망울로
조금씩 조금씩 유혹해 온다.  

잔잔한 호수 같은 내 마음에
네 미소가 메아리 칠 때에는 한없이 즐겁고,

네가 없는 자리에는 파도가 일어 술렁거리고
괜시리 기다려지는 알 수 없는 내 마음에도
네 마음은 살아 꿈틀거리는 청순한 사랑이,

순간 순간
네 마음속에도
심장의 멈춤을 느낄 수 있어

우리는 이렇게 만나서
인간의 온도를 체험하고 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50 민족 학교 설립 단상 김사빈 2006.04.26 355
2049 사랑이란 file 박상희 2006.04.25 263
2048 2잘 살아춰 file 박동일 2006.05.11 397
2047 대화(對話) 이은상 2006.05.05 229
2046 어린날 이은상 2006.05.05 312
2045 11월 새벽 이은상 2006.05.05 192
2044 1불의 가치 이은상 2006.05.05 767
2043 오래 앉으소서 박동일 2006.05.11 447
2042 시인 구상 선생님 2주기를 맞아 이승하 2006.05.14 665
2041 할미꽃 성백군 2006.05.15 211
2040 진달래 성백군 2006.05.15 191
2039 낡은 재봉틀 성백군 2006.05.15 344
2038 약속 유성룡 2006.05.26 212
2037 문경지교(刎頸之交) 유성룡 2006.05.27 488
» 너를 보고 있으면 유성룡 2006.05.27 296
2035 귀향 강민경 2006.05.29 241
2034 세상 어디에도 불가능은 없다 file 박상희 2006.06.08 391
2033 대금 file 김용휴 2006.06.13 321
2032 바람좀 재워다오/김용휴 file 김용휴 2006.06.18 352
2031 가슴을 찌르는 묵언 file 김용휴 2006.06.22 486
Board Pagination Prev 1 ... 8 9 10 11 12 13 14 15 16 17 ... 115 Next
/ 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