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20 07:25

누가 먼 발치에

조회 수 1102 추천 수 9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누가 먼 발치에
슬픔의 웅덩이 하나 숨겨 놓았을까
해마다 정붙여 꽃을 심으면서도
마음이 시린 남의 나라, 남의 땅.
쓰러질듯 쓰러지지 않으려
살얼음판 처럼 살아오는 동안

날 기다리는건
화려한 꽃밭인 줄 알았다
나의 시간, 나의 때인줄 알았다.
목까지 차오르는 고통의 늪
그 배반에 빠져 허우적거릴 때에도
날 기다리는 건
화려한 오방색 꽃밭인 줄만  알았다.

누가 먼 발치에
슬픔의 웅덩이 하나 숨겨 놓았을까
아아, 쉽사리 건너지 못할
그 시퍼런 질곡의 웅덩이 하나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21 어머니날의 엄니 생각 김사빈 2007.04.30 1111
320 그들의 한낮 손영주 2007.04.24 1143
319 그대와 나 손영주 2007.04.24 1089
318 석간송 (石 間 松 ) 강민경 2007.05.06 1295
317 만남의 기도 손영주 2007.04.24 1053
316 첫사랑의 푸른언덕. 이인범 2007.04.22 1396
315 줄어드는 봄날 새벽 배미순 2007.04.20 1098
» 누가 먼 발치에 배미순 2007.04.20 1102
313 집으로 가는 길 배미순 2007.04.20 1091
312 아내에게 이승하 2007.04.07 1184
311 인생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이승하 2007.04.07 1207
310 아름다운 노년 설계를 위하여 이승하 2007.04.07 1244
309 일곱 권의 책을 추천합니다 이승하 2007.04.07 1475
308 눈으로 말하는 사람 김사빈 2007.04.03 1064
307 여지(輿地) 유성룡 2007.04.02 959
306 [시]휴머니즘 백야/최광호 2007.03.25 1081
305 방파제 강민경 2007.03.19 1242
304 모래성 강민경 2007.03.19 1314
303 강과 바다 속을 유영하는 詩魚들 박영호 2007.03.18 1432
302 3월은 김사빈 2007.03.18 1243
Board Pagination Prev 1 ... 98 99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19 Next
/ 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