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는 달을 따라 돈다
James Ahn
해바라기는 살아있는 동안
해를 따라 돈다
해는 해바라기가 따라 도는지 알려고 하지 않는다
대부분의 꽃은 해를 따라 돈다
해는 달을 따라 돈다
순수한 회색씨가 새싹이란 이름표를 달고
해를 처음 봤을 때
운명이었다
그래서 해를 가슴에 담았다
노랗게 되었다
해를 따라 돌게 되었다
운명이었기에
해바라기는 지쳐서 시들어
그렇게 갔다
해는 달을 따라 돈다
번호 | 분류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50 | 秋江에 밤이 드니 | 황숙진 | 2007.08.06 | 534 | |
1949 | 신처용가 | 황숙진 | 2007.08.09 | 608 | |
1948 | 코리아타운. (1) | 황숙진 | 2007.08.30 | 308 | |
1947 | 초대받은 그대 시인에게 | 곽상희 | 2007.08.26 | 336 | |
1946 | 어느날 아침의 영상 | 곽상희 | 2007.08.26 | 259 | |
1945 | 언제까지나 지워지지 않는 노래를 만들고, 새는 | 곽상희 | 2007.08.31 | 520 | |
1944 | 송장 메뚜기여 안녕 | 박성춘 | 2007.09.04 | 450 | |
1943 | 들꽃 | 곽상희 | 2007.09.08 | 246 | |
1942 | 베고니아 꽃 | 곽상희 | 2007.09.08 | 258 | |
1941 | 해질무렵 | patricia m cha | 2007.09.08 | 214 | |
1940 | 아픔이 올 때에 | 김사빈 | 2007.09.11 | 236 | |
1939 | 秋夜思鄕 | 황숙진 | 2007.09.20 | 190 | |
1938 | 비듬나물에 대한 추억 | 황숙진 | 2007.08.11 | 864 | |
1937 | 그 소녀의 영력(靈力) | 박성춘 | 2007.08.13 | 348 | |
1936 | 아름다운 마음을 가진 여인상 | 유성룡 | 2007.08.16 | 229 | |
1935 | 천년 그리움이 흐르는 강 | 유성룡 | 2007.08.19 | 965 | |
» | 해는 달을 따라 돈다 | JamesAhn | 2007.08.25 | 351 | |
1933 | 청포도 | JamesAhn | 2007.08.25 | 288 | |
1932 | 자유전자 II | 박성춘 | 2007.08.25 | 206 | |
1931 | 夜 | 유성룡 | 2007.09.24 | 18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