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추가

창작마당



오늘:
3,548
어제:
4,209
전체:
16,753,674

Home 창작마당 함께쓰는우리문학
✔ 뷰어로 보기
2007.12.13 07:24

곳간

성백군
조회 수 148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가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가을걷이 끝나고
가득 찰 곳간이 텅
비워 있네요

장리(長利)빚 갚고나니
알곡 대신에 바람만 들락거리던 시절
어머니 빈 독 긁던 박바가지 소리가 어제 같은데

부모님 돌아가시고
아이들마져 성년되어 떠나버린
빈 곳간같은 집

두 늙은 부부
이마를 맞대고
낱알을 줍고

환기창 비집고 들어온 저녁 햇살이
알맹이와 죽정이 위에
골고루 쏟아 지내요
Facebook Twitter Google Pinterest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에디터 선택하기
?
  1. No Image 17Dec
    by 박성춘
    2007/12/17 by 박성춘
    Views 205 

    정의 - 상대성이런

  2. No Image 14Dec
    by 박성춘
    2007/12/14 by 박성춘
    Views 361 

    상처를 꿰매는 시인

  3. No Image 13Dec
    by 성백군
    2007/12/13 by 성백군
    Views 148 

    곳간

  4. No Image 08Dec
    by 강민경
    2007/12/08 by 강민경
    Views 245 

    꽃피는 고목

  5. No Image 06Dec
    by 성백군
    2007/12/06 by 성백군
    Views 195 

    라이팅(Lighting)

  6. No Image 01Dec
    by 황숙진
    2007/12/01 by 황숙진
    Views 129 

    人生

  7. No Image 24Nov
    by 박성춘
    2007/11/24 by 박성춘
    Views 280 

    한시 십삼분의 글자

  8. No Image 23Nov
    by 유성룡
    2007/11/23 by 유성룡
    Views 136 

    許交

  9. No Image 21Nov
    by 박성춘
    2007/11/21 by 박성춘
    Views 120 

    대청소를 읽고

  10. No Image 14Nov
    by 김사빈
    2007/11/14 by 김사빈
    Views 144 

    virginia tech 에는

  11. No Image 14Nov
    by 유성룡
    2007/11/14 by 유성룡
    Views 264 

    산국화

  12. No Image 09Nov
    by 강민경
    2007/11/09 by 강민경
    Views 159 

    나룻배

  13. No Image 05Nov
    by 유성룡
    2007/11/05 by 유성룡
    Views 115 

    눈망울

  14. No Image 02Nov
    by 황숙진
    2007/11/02 by 황숙진
    Views 189 

    개인적 고통의 예술적 승화

  15. No Image 01Nov
    by 황숙진
    2007/11/01 by 황숙진
    Views 564 

    인간의 성격은 자기의 운명이다

  16. No Image 30Oct
    by 김사빈
    2007/10/30 by 김사빈
    Views 182 

    우리들의 시간

  17. No Image 29Oct
    by 손영주
    2007/10/29 by 손영주
    Views 279 

    그대에게

  18. No Image 28Oct
    by 박성춘
    2007/10/28 by 박성춘
    Views 285 

    정신분열

  19. No Image 14Oct
    by 박성춘
    2007/10/14 by 박성춘
    Views 213 

    암벽을 타다

  20. No Image 14Oct
    by James
    2007/10/14 by James
    Views 410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쓰기
Board Pagination Prev 1 ... 90 91 92 93 94 95 96 97 98 99 ... 115 Next
/ 115
Designed By WebEng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