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06 05:55

방파제

조회 수 75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온 몸 던져
해변을 지키는 방파제
밤낮 없이 물매 맞고도
끄떡없습니다

겉으로는
얼핏하면 고함지르고
물거품 털어내며 매정한듯 하지만
속으로는 언제 그랬냐는듯
잔잔한 미소가 흐릅니다

품 안에 자식 안고
젖물리는 어미처럼
제 안에 사람들 담고있는
그 속은 사랑입니다

어른 아이 구분없이
마음 놓고 물장구치는 것은
밤낮없이 물매 맞는
방파제 덕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6 이국의 추석 달 / 성백군 하늘호수 2021.09.22 78
185 시조 코로나 19 – 갈래 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07 78
184 시조 낙장落張 / 천숙녀 2 file 독도시인 2022.02.06 78
183 박영숙영 영상시 모음 file 박영숙영 2021.01.26 77
182 막힌 길 / 성백군 하늘호수 2020.04.14 77
181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0 77
180 고향 흉내 1 유진왕 2021.07.13 77
179 끝까지 건강하고 행복하려무나 1 유진왕 2021.08.17 77
178 눈꽃 이월란 2008.02.19 76
177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02 76
176 시조 원앙금鴛鴦衾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10.11 76
175 파묻고 싶네요 / 泌縡 김 원 각 泌縡 2020.02.06 76
174 우리 둘만의 위해 살고 싶다 / 김원각 泌縡 2020.07.15 76
173 가을빛 / 성백군 하늘호수 2020.10.07 76
» 방파제 성백군 2008.01.06 75
171 시조 민들레 홀씨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01 75
170 11월에 핀 히비스커스 (Hibiscus) / 김원각 泌縡 2020.11.26 75
169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8 75
168 시조 기도처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3.19 75
167 지음 1 유진왕 2021.08.09 75
Board Pagination Prev 1 ... 100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