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06 05:55

방파제

조회 수 79 추천 수 2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온 몸 던져
해변을 지키는 방파제
밤낮 없이 물매 맞고도
끄떡없습니다

겉으로는
얼핏하면 고함지르고
물거품 털어내며 매정한듯 하지만
속으로는 언제 그랬냐는듯
잔잔한 미소가 흐릅니다

품 안에 자식 안고
젖물리는 어미처럼
제 안에 사람들 담고있는
그 속은 사랑입니다

어른 아이 구분없이
마음 놓고 물장구치는 것은
밤낮없이 물매 맞는
방파제 덕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10 빛의 일기 강민경 2018.11.15 115
409 허리케인이 지나간 후 / 필재 김원각 泌縡 2019.06.25 115
408 좋은 사람 / 김원각 泌縡 2020.02.16 115
407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05 115
406 시조 중심(中心)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2.27 115
405 시조 내 시詩는 -삶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0 115
404 시조 안개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4.13 115
403 시조 아버지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30 115
402 시조 메타버스 독도랜드 (Metabus DokdoLand)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1.14 115
401 시조 거울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02 115
400 꽃잎이 흘러갑니다 / 성백군 하늘호수 2023.05.02 114
399 세상사 강민경 2020.01.01 114
398 영원한 꽃이니까요! / 김원각 泌縡 2020.09.07 114
397 시조 깊은 계절에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06 114
396 시조 공空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6.24 114
395 시조 삼월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2.02.28 114
394 마음의 수평 성백군 2013.08.31 113
393 시조 내 시詩는 -바람 / 천숙녀 file 독도시인 2021.05.13 113
392 당뇨병 강민경 2016.05.12 113
391 계산대 앞에서 / 성백군 하늘호수 2019.09.19 113
Board Pagination Prev 1 ...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 114 Next
/ 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