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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태까지 심상치 않은 의식상태는 일단 정신이상으로 보고

무조건 치료의 대상으로 여겨졌다.

전통적인 서구 의학의 기계론식 사고방식에서 탈피하여

자기초월의 현상을 새롭게 이해하고 그 현상의 다른 국면을

살펴보는 것은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다.

편견없는 관찰을 통해 우리는 심상치 않은 의식상태라는 것이

결코 제거해야만 할 정신적 종양이 아니라 풍부한 인성으로

도약할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영혼의 성장 고비임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초월의 위기는 영혼이 성숙할 수 있는 디딤돌이다.

그러므로 예기치 못한 정서적 난관이 생길 경우는 이를

비극적 사태인 것으로 받아들이거나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정신요법을 통해 잘 소화시킴으로써 정신건강과

인성발달에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유익한 기회로 충분히

활용해야만 한다.



그럼 정상적인 의식상태, 즉 정상인의 의식은 무엇일까.

정상인은 보통 자신의 육체 안에 갇혀 있다. 지금 여기에서

내 몸으로 지각하는 것만이 내 경험의 전부이다.

과거는 기억으로만 떠올릴 수 있으며 미래는 아직 경험할 수가

없다.



하지만 심상치 않은 의식상태, 즉 정신이상으로 보여지는 상태는

더이상 내 몸뚱아리에만 얽매이지 않고 다른 사람 혹은 여러 사람

내지 인류 전체가 다 나일 수 있다. 내 영혼은 때로 동물이나

식물 그리고 무생물체 속으로도 파고들 수 있으며 우주 전체,

그러니까 은하계의 차원까지 다 감싸 안는 그런 상태의 자기초월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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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분열의 두 가지 증상은

망상(Delusion)과 환각(Hallucination)이다.



망상 - 있지도 않은 사실을 상상하여 마치 사실인양 굳게 믿는 일

환각 - 실제로는 자극이나 대상이 없는데도 그것이 실재하는 듯이

          감각적으로 느끼거나 느꼈다고 생각하는 감각



이런 망상과 환각이라는 용어의 정의는 정상인의 눈으로

비추어진 것이다.

감각과 의식이 제한된 정상인은 비정상인의 초월상태를

그렇게 규정할 수 밖에 없다.

정상인이라도 어떤 신비적 종교적 체험에 들어가면

있지도 않는 향 냄새를 맡는다던지 천사의 찬양소리를 듣는다는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던지 할 수 있다.

성경에도 예언자 사무엘은 어릴적에 사무엘아 사무엘아 하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스승의 음성으로 오해한적이 있다.



우주는 기계가 아니다. 유기적으로 하나의 생명체와 같은 것이다.




참고도서: 신과학 산책 - 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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