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2.18 09:47

겨울이 되면

조회 수 98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겨울이 되면




             유성룡





너는 죽어 사라지지만
다시 때가 되면
새로운 생명으로  돋아난다


잠시 소멸될 것은  
피해갈 수 없는 죽음 앞에서
이뤄내야 할 완성이기도 해

이세상에서는 함께 살 수 없는
홀로 선 두 사람이
아름다운 轉宿(전숙)을 위한 꿈처럼

장-치듯
진통이었음을 의미도 하고

천리를 떨어져도
만날 인연은 꼭 다시 만난다는
우연이 아닌 필연이라는 증거를 제시도 해 놓고

헤어짐, 그후
채 식지 않은 긴긴 밤-풍경 아직 緊切긴절해

보랏빛 사랑을 꿈꾸면서
따뜻한 손길을 내밀 때
하나씩 멋진 은세계를 만들어 간다지

*장-치다: 말이 누워 등을 땅에 대고 비비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941 미망 (未忘) 이월란 2008.02.17 891
1940 겨울 나무 강민경 2008.02.17 992
» 겨울이 되면 유성룡 2008.02.18 985
1938 우연일까 강민경 2009.11.11 1787
1937 강한 어머니 박성춘 2009.12.09 1454
1936 네 둥근 가슴에 붙들리니 강민경 2009.12.16 1550
1935 낡은 공덕비 성백군 2009.12.25 1554
1934 인센티브 박성춘 2010.02.17 1615
1933 아빠의 젖꼭지 (동시) 박성춘 2010.02.17 1735
1932 지나간 자리는 슬프다 강민경 2010.02.20 1571
1931 박성춘 2010.02.23 1713
1930 플라톤 향연 김우영 2010.02.24 2153
1929 깡패시인 이월란 황숙진 2010.03.01 1648
1928 곱사등이춤 이월란 2008.02.18 1078
1927 눈꽃 이월란 2008.02.19 1225
1926 봄을 심었다 김사빈 2008.02.20 1032
1925 바람서리 이월란 2008.02.20 1123
1924 노을 이월란 2008.02.21 1155
1923 삶은 계란을 까며 이월란 2008.02.22 1309
1922 心惱 유성룡 2008.02.22 1219
Board Pagination Prev 1 ...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 119 Next
/ 119